기아가 새롭게 선보인 중형 픽업트럭 ‘타스만(Tasman)’이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실용적인 적재 공간,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춘 타스만을 직접 시승하며 느낀 점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1. 외관 디자인: 강인함과 세련미의 조화
기아 타스만의 첫인상은 단단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전면부는 기아의 시그니처 ‘타이거 노즈’ 그릴과 LED 주간주행등(DRL)이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냅니다.
측면 디자인은 픽업트럭의 전형적인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곡선과 직선이 조화를 이루며 균형 잡힌 모습을 보여줍니다.
후면부 역시 넓은 적재 공간과 LED 테일램프가 돋보이며, 테일게이트에는 ‘TASMAN’ 로고가 새겨져 있어 고급스러움을 더합니다.
2. 실내 공간: SUV 못지않은 편안함
픽업트럭 하면 거친 느낌의 실내를 떠올릴 수 있지만, 타스만은 SUV 수준의 고급스러움을 제공합니다.
대형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으며, 가죽 마감과 우드 트림이 적용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인상적입니다.
1열 시트는 넉넉한 공간과 함께 열선 및 통풍 기능이 지원되며, 2열 시트 역시 여유로운 레그룸과 리클라이닝 기능을 갖추고 있어 장거리 주행에서도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3. 주행 성능: 강력한 출력과 부드러운 승차감
타스만에는 2.5L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0kgf·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8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정속 주행 시에도 부드러운 변속감이 느껴졌으며, 가속 시에도 충분한 힘을 발휘해 도심과 고속도로 주행 모두에서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줍니다.
오프로드 성능도 뛰어납니다. 4WD 시스템과 다양한 주행 모드(에코, 컴포트, 스포츠, 스노우, 머드, 샌드 등)가 적용되어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특히, 험지에서의 서스펜션 세팅이 뛰어나 과속 방지턱이나 울퉁불퉁한 도로에서도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줍니다.
4. 적재 및 견인 능력: 다목적 활용 가능
타스만의 적재함은 길이 1,512mm, 너비 1,572mm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또한, 최대 700kg의 적재가 가능하며, 3,500kg까지 견인할 수 있어 캠핑 트레일러나 보트를 끌고 다니기에 충분한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5. 연비 및 유지비
공식 연비는 9~11km/L 수준으로, 픽업트럭 특성상 높은 연비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최신 엔진 기술 덕분에 경쟁 모델 대비 효율적인 편입니다.
또한,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모델이 아닌 만큼 유지보수도 상대적으로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6. 가격 및 트림 구성
기아 타스만은 다양한 트림으로 제공되며 기본 모델인 다이내믹 2WD는 3,75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상위 트림인 X-Pro 모델은 5,240만 원으로 다양한 옵션과 기능을 제공합니다.
7. 픽업트럭 시장의 새로운 강자
기아 타스만은 뛰어난 주행 성능과 고급스러운 실내, 다양한 기능을 갖춘 중형 픽업트럭으로, 레저 활동과 실용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기존 픽업트럭의 거친 이미지에서 벗어나 SUV 수준의 편안함과 기술력을 제공하는 타스만, 픽업트럭을 고려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